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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서평 : 태백산맥 7 - 조정래 본문
이번 편에서는 작가에 대해 실망을 느꼈다.
6.25 전쟁의 시작부터 그 해 겨울에 중공의 참전까지를 그리고 있다.
6편까지는 김범우나 기타 인물들을 통해서 좌우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적인 시각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갑자스럽게 김범우가 아무런 이유나 그런 듯한 사건도 없이 갑자기 하룻밤만에 공산당 참여를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전날 그에게 그런 큰 결정을 할 만 사건이나 고민의 기술 없이..
김일성 정권이나 이승만 정권이냐의 선택의 기로에서,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자기의 중심을 잃지 않고, 민족주의를 고수하던 사람이였다.
그런 사람이 갑자기 6.25 전쟁을 일으킨 공산당에 대해 민족주의 실현하려는 세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전개상 맞지도 않을 뿐더러, 김범우마저 공산당에 빠져 들어간다면 어떻게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이 역사소설을 끌어갈지 모르겠다.
- 중공의 한국전 개입을 마치 미국이 중국 국경선을 멋대로 침범해서 참전을 했다는 복선을 깔았다는 점
- 북한의 남침이 이승만 정권이나 지주계급들에 핍박받고 있는 대다수 소작농을 해방시키기 위한 정당한 전쟁이었던 것처럼 기술한 점
- 북한 공산당이 점령지역에서 재판에 의해 공정하게 죄인들을 처리하였고, 개인들을 사사로운 한풀이는 하지 못하다록록 하게 했다고 기술한 점, 반해 남쪽 경찰이나 군인은 심증으로만 많은 사람을 도륙했다고 기술한 점
- 미군들은 항상 우리 민족에 해악만 끼친 나쁜 종족으로만 기술한 점 (6권까지는 소련과 미국이 같이 욕을 먹었으나, 7권은 미국만 ㅡ.ㅡ;)
김범우는 민족주의의 대표성을 갖는 인물이고, 염상진은 공산주의의 대표성을 갖는 인물이였다.
이 두 사람의 행동과 사고가 태백산맥의 큰 줄기를 엮고 있지 않았는가?
김범우마저 공산주의자로 돌아서 버리면 이 소설은 어떻게 되는 거지?
그 시절 공산당에 대한 찬양 소설이 되어버린다.
7권은 정말 완벽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공산당 찬양 스토리라인으로 이뤄져있다.
글쎄다. 남은 세 권에서 어떻게 균형 잡힌 시각으로 돌아갈지 모르겠으나, 작가가 끝까지 객관적 시각으로 이 소설을 마무리했길 바라며, 끝까지 가보도록 하자.
여하간 6권까지는 매우 좋았으나 7권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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